[분체도장 기초]분체도료 올바르게 보관하기


분체도료는 일반적으로 열경화성 도료입니다.
열경화성이란 열에 의해 화학적 반응을 해서 상태가 변화하는 것을 뜻하고, 그 변화된 상태가 다시 열을 가해도 이전의 방향(상태)로 변하지 않음을 뜻합니다.

즉, 분체도료를 보관할 때는 주변의 온도(열)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 분체도료를 저장하는 조건과 보관 가능한 기한(shelf lif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분체도장의 저장조건


일반적으로 분체도료는 25 ℃ 이하의 냉건암 장소에 보관을 추천합니다.
보통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장소에 보관을 하고, 제품에 따라서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나 항온항습기 등을 사용해서 저장조건을 유지합니다.




특히, 열에 민감하고 반응이 짧은 저온경화타입이나 속경화타입의 에폭시(epoxy), 아크릴릭(acrylic) 계열의 분체도료는 저장온도에 더욱 주의를 해야 됩니다.
(도료제조사가 추천하는 저장조건 또는 도료상자에 표기된 저장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또한 보통 도료를 사용하기 전에 현장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로(오븐) 주의나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곳은 피해야 겠습니다.

열에 민감한 도료의 경우는 도료를 사용하는 장소(스프레이부스나 도장룸)에 냉방을 해서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도장 중에 impact fusion 등의 현상으로 도료가 노화(aging) 되고 불량을 유발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분체도장의 보관기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체도료는 12 ~ 24 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12 ~ 24 개월의 보관기간은 위에 저장조건에 만족할 경우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제품에 표기된 보관기간보다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고도 하지만, 가능하면 선입선출로 오래된 도료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장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현상 중에, 특히 여름철에는 보관상태와 보관기간이 적합하지 못해 도료가 에이징(aging)되고 블록킹(blocking) 현상이 발생합니다.

블록킹 현상은 도료가 높은 습도나 온도의 영향으로 굳는 현상입니다.
경중에 따라서 체(sieve)로 뭉친 도료를 풀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폐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료상자에 기본적으로 보관기간이 표시되어 있으니, 도료의 생산일자와 보관기간 그리고 저장방법을 반드시 확인하셔서 보관하셔야 됩니다.